벌써 2주전인가.. N-Queens 를 마주하고 뭔가 잘못되기 시작했다.
그래도 꾸역꾸역 따라갈 수 있던 그전과 달리 무슨 짓을 해도 스프린트와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었다.
새벽 4시까지 공부를 하고,
아무리 어려워도 레퍼런스 보지 말고 어떻게든 해내 보자 생각했었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레퍼런스를 몇시간동안 들여다봐도 이해할 수 없었다.
스프린트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음 스프린트, 또 다음 스프린트가 계속 진행되다 보니 지난 2주간은 정말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도 잘 모르겠다. 그동안 만난 페어분들께 너무 죄송하다.
너무 한 곳에 매몰되어있는 것이 문제인가 싶어 프로그래머스 연습문제들을 풀고, 코딩게임도 하면서 공부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쳤지만 당연히 지금의 스프린트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고 그저 일종의 유희거리가 되었을 뿐이었다. 여기저기 블로그를 찾아보면서 오히려 자존감이 더 낮아졌다. 어떤 블로그를 찾아봐도 너무 간단하게 작성되어 있는 개념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. 내가 원망스러웠다 이슈 쉐어링 서베이를 작성하다가 끈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..
그래도 포기하는 건 스스로 용납하기 힘들어서 어떻게든 해 나가기 위해 지난 주말부터 조그마한 스터디에 참여하기 시작했고, 러닝 크루에 들어갔다. 어떻게든 개념 하나라도 머리에 집어넣기 위해 콘솔창을 돌리고 또 돌렸다.
아직 수렁에 빠져 있다. 어떻게든 벗어나야 한다.
솔직히 진짜 블로그에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내일 다시 공부할 의지를 만들기 위해 쓴다.
화이팅 할 수 있다
'코딩을 배울테야 > Immersiv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31일차_20210122 (0) | 2021.01.23 |
---|---|
128일차_20210119 (0) | 2021.01.20 |
127일차_20210118 (0) | 2021.01.18 |
125일차_20210116 (0) | 2021.01.17 |
123일차_20210114 (0) | 2021.01.15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