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3일차_20210114
객체 지향 프로그래밍, class, prototype에 대한 개념을 공부하고 블로깅에 하루종일 허우적거린 하루였습니다.
이 개념을 몇 시간만에 이해하고 블로깅을 해내는 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어떻게 해내긴 했습니다.
(과장 하나도 안 보태고 혼자서 일주일쯤 수업을 빠진 줄 알았어요)
제대로 이해하진 못했지만 16시간쯤 붙들고 있으니 아주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고
그런 상태로 겨우겨우 블로그를 써낸 하루였습니다.
사실 스스로 정리되지 않으면 글을 못 쓰는 병에 걸려있는 탓에 첫 문장을 쓰는데만 한참 걸렸습니다.
중간에 글이 한번 날아가(...) 식은땀이 날 정도로 화도 나고 모든 의욕이 사라지기도 하고...
무엇보다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낮아지는 집중력이
아침 8시에 시작한 오늘을 새벽 2시에 끝내버린 1등 공신입니다.
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
오늘 이 개념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지 못한다면
당장 이 개념을 활용해 진행해야 하는 내일의 일정이 너무 공포스러웠던 것이 첫 번째고
이머시브 과정에서는 하루라도 공부가 미뤄지면 걷잡을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두 번째였습니다.
어떻게든 그날 해야 하는 공부는 그날 다 마쳐야한다는 결심을 했습니다.
그래야 누구보다 부족한 제가 한번이라도 더 복습할 시간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.
존댓말이 상당히 어색합니다.
TIL 에도 존댓말을 쓰려니 글에 기본적인 형태를 갖추려고 노력하게 되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비됩니다.
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. 블로그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으니 이런 시행착오가 계속되네요.
어쨌든 오늘도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끝마쳐서 후련한 밤입니다.